2021 서울아트마켓, 11일 ‘팸스온(PAMS ON)’에서 온라인 개막식 개최- 한국공연예술 작품의 합리적 유통 및 해외 진출 활성화 위한 공연예술 국제교류 전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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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미디어저널 모린 기자] 지난 11일 <2021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2021, 이하 2021 팸스)>이 온라인 플랫폼 ‘팸스온(PAMS ON)’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10월 14일까지 총 나흘간 개최되는 제17회 서울아트마켓은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합리적인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하며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박종관)가 후원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를 개최하게 된 2021 팸스는 공식 쇼케이스로 선정된권병준 작가의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2 (로봇야상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이후 2021 팸스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넥스트모빌리티/유통 : 컨셉, 디지털 그리고 그린 이동성과 유통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개막포럼을 이어 진행했다. 해당 포럼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도송출되어 사전에 행사에 등록한 서울아트마켓 참여자뿐만 아니라 주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실시간으로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올해 행사는 전체적으로 팬데믹 이후의 공연예술 국제교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다루는 만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문영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연예술계 또한 소통과 연대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2021 팸스도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관련 있는 여러 요소를 준비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예술의 힘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 예술 안에서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행사의 문을 활짝 열었다.
10월 11일(월)에 시작하여 나흘간 펼쳐질 2021 팸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을견인하는 역할을 해오던 최석규 프로듀서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위촉, 현장 프로듀서 5인(예술과 기술 이혜원 프로듀서, 무용 장수혜 프로듀서, 음악 이수정 프로듀서, 연극 이희진 프로듀서, 거리예술 임현진 프로듀서)을 팸스 커넥터로 조직하여 함께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는 변화가 집중적으로 일어나고있는 팬데믹 시기에 한국 공연예술의 국제교류를 집중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로, 공연예술 현장에 가장 필요한 동시대적인 경향과 화두를 소개하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매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이는 팸스초이스 프로그램은 올해 연극, 무용을포함하여 총 13개 작품을 선보이고, 행사의 주제를 집중 반영하는 담론 프로그램들이 팸스 살롱과 넥스트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4일간 깊이 있게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비즈니스 미팅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자유롭게 작품을 홍보하고 소통을 유도하는 팸스 그라운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이는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인 이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한국 공연예술 단체/예술가들이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소통을 재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비대면 행사 개최에 최적화된 ‘팸스온’을 통해 개최되는 2021 서울아트마켓은, 10월 14일 라이브 행사가종료된 후에도 10월 말까지 등록자만 송출된 다양한 콘텐츠를 재관람할 수 있다. 행사 등록은 서울아트마켓 공식 홈페이지(www.pams.or.kr)를 통해 가능하다.